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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과의 대화-147] 밥 작성일Date: 2018-02-13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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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조회 9,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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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끼니는 어김없이 돌아왔다. 지나간 모든 끼니는 닥쳐올 단 한 끼니 앞에 무효였다. 먹은 끼니나 먹지 못한 끼니나, 지나간 끼니는 닥쳐올 끼니를 해결할 수 없었다. 끼니는 시간과도 같았다. 무수한 끼니들이 대열을 지어 다가오고 있었지만, 지나간 모든 끼니들은 단절되어 있었다. 굶더라도, 다가오는 끼니를 피할 수는 없었다. 끼니는 파도처럼 정확하고 쉴새없이 밀어닥쳤다. 끼니를 건너뛰어 앞당길 수도 없었고 옆으로 밀쳐낼 수도 없었다. 끼니는 새로운 시간의 밀물로 달려드는 것이어서 사람이 거기에 개입할 수 없었다. 먹든 굶든 간에, 다만 속수무책의 몸을 내맡길 뿐이었다. 끼니는 칼로 베어지지 않았고 총포로 조준되지 않았다.” (김훈, 칼의 노래 중에서)

 

자연인(사람)에게도 법인(기업)에게도 끼니는 우회하지 않고 정면으로 어김없이 돌아옵니다. 새로운 사조와 새로운 기술들이 파도처럼 정확하게 밀물처럼 달려들어 끼니를 위협합니다.


음력 2018年의 시작을 알리는 설 연휴가 지난해에 이어 돌아왔으니 내년으로도 이어질 것입니다. 늘 같은 것만 먹을 수는 없고, 늘 배불리 먹을 것이라는 보장도 없습니다.


어디에서 무엇으로 어떻게 끼니를 해결하시든 항상 건강하시고 복 된 새해가 되시길 빕니다. 적어도 끼니 걱정은 없는 2018年 무술년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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