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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과의 대화-114] 커뮤니케이션이 없는 커뮤니케이션 작성일Date: 2015-05-22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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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조회 12,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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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케이션이 없는 커뮤니케이션

 

비익조(比翼鳥)는 눈과 날개가 하나씩만 있다는 전설 속의 새입니다. 그러다 보니 혼자서는 결코 보거나 날 수 없고 반드시 둘이 함께 해야 가능하다고 합니다. 원하는 곳에 다다르려면 보는 것도 같이 보고 날개 짓도 같이 해야 합니다.


때론 기업에서의 커뮤니케이션이라는 것이 비익조와 같은 게 아닐까 생각하곤 합니다. 전 임직원이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토론하고 대화하는 것, 설정된 비전 달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제안하고 부서간 경계를 넘나들며 협업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이루어지는 모든 노력! 이것을 우리는 커뮤니케이션이라고 부르는 것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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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 커뮤니케이션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너무나 잘 알고 있기에 좋은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합니다. 화상회의는 그러한 노력의 사실상 최고봉에 있는 시스템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좋은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에 대한 이해가 서로 다른 경우가 있다는 점입니다. 그것도 너무 흔하게 보입니다.


가격이 우선인가? 품질이 우선인가?


인테리어가 우선인가? 실용성이 우선인가?


만족함을 느끼는 상태는 품질이 기대치의 90% 정도면 되는가? 아니면 100%가 되어야 하는가?



우리나라 기업에서는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한 커뮤니케이션은 그리 활성화되어 있지 않은 것 같습니다. 대부분 경영진에 의해 일방적으로 도입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지금은 임원이나 직원 할 것 없이 화상회의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대부분 공감하기에 화상회의시스템의 도입 자체를 반대하는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 하지만 도입된 화상회의시스템을 모든 임직원들이 적극적으로 활용하느냐는 또 다른 문제입니다.


특히 임원과 직원들 사이에서 가장 크게 이견이 발생하는 부분은 화상에 대한 것입니다. 직원들은 편하게 말하고 들을 수 있다면 화상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는 의견을 내지만, 임원들은 음질이 좋아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화상도 좋아야 한다는 의견을 많이 냅니다.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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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을 좋게 하기 위해서는 렌즈의 상하좌우 회전과 광학줌이 들어있는 카메라가 필요한데,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비용이 많이 늘어납니다. 어차피 서로 아는 사람들끼리 하는 화상회의인데 참석자가 누구인지 잘 알아볼 수만 있으면 된다는 생각과, 카메라로부터 가장 멀리 앉아있는 임원의 얼굴을 크게 비추면 좋겠다는 생각, 이 두 가지가 존재하는 것입니다.



고객님께서는 어느 것이 좋으신지요?


참고적으로 건우씨엔에스에서는 화상보다는 음질에 좀더 포커스를 두고 제안을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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