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과의 대화 221]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 도입된 화상회의시스템의 현실 작성일Date: 2024-09-0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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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조회 721본문
고객과의 대화 No.221
2024.09.03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 도입된
화상회의시스템의 현실
2020년초 코로나가 확산되자 많은 기업과 기관이 긴급하게 화상회의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빨리 사서 바로 사용할 수 있어야 했기 때문에
단 하나의 USB로 연결되는 제품이 화상회의 시장의 대세가 되었습니다.
무료 또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당연 시 되었습니다.
길게는 4년 짧게는 2년 남짓 된 USB 기반 화상회의 제품들은 지금 어떤 상황에 처했을까요?
요즘 고객의 기술지원요청 내용을 분석해보면 코로나 이전에 도입한 제품보다
코로나 시기 도입한 제품에 대한 A/S 요청이 더 많습니다.
건 수만 많은 게 아니라 장애발생 비율도 높습니다. 예전엔 감가상각이 끝났어도
제품에 고장이 없어 계속 사용하는 고객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제조사 보증(Warranty, 통상 2년) 만료 직전 또는 지난지 얼마 되지 않아 장애가 발생하여
교환은 커녕 수리도 되지 않아 애를 먹는 고객이 많습니다
이제 곧 코로나 시기 도입된 제품들의 감가상각이 끝나고 본격적인 교체 주기가 돌아옵니다.
그때와 달리 지금은 차분하게 제품을 비교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기능을 잘 비교하여 선택하더라도 사용한지 오래되지 않아 제품에 장애가 발생하면
이러한 노력은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어떻게 하면 5년 이상 장애 없이 사용할 수 있을까요?
어떻게 하면 보증 기간이 지나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적은 비용으로 쉽게 조치가 가능할까요?
룸시스템 도입에 더 적극적이어야 합니다.
지금 가장 일반적인 화상회의 사용방법은 BYOD 모드입니다.
본인의 노트북에 USB를 연결하여 줌이나 팀즈를 실행하는 방식입니다.
언뜻 편리해 보이긴 하지만 장치의 연결과 해제가 잦아지면 그만큼 장애도 잦아집니다.
본체의 내구성은 폼 팩터(form factor)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검토하는 화상회의 제품이 어떤 폼 팩터에서 발전해 왔는지를 살펴야 합니다.
통상적으로 하드웨어 코덱(CODEC)을 만드는 제조사의 제품이 내구성이 좋은 편입니다.
부속품과 케이블을 쉽게 교체할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장애는 대부분 벽면 TV 뒤, 테이블 아래, 천장 속에 포설된 케이블이나 부착된 부속품에서 발생합니다.
이들은 원래 소모품입니다.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어야 하고 비용도 저렴해야 합니다.
화상회의시스템 제조사는 새로운 기능을 끊임없이 추가하고 고객을 유혹합니다.
기능은 비교할 수 있지만 내구성은 비교하기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지난 4년간의 고객 경험이 내구성에 대한 브랜드 평판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 화상회의시스템도 순간의 선택이 10년 사용을 좌우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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